신용카드 포인트로 100% 결제하는 상품 나온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가 신용카드 포인트의 사용비율 제한을 최대 100%까지 완화하는 등 연간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액을 소비로 적극 유도한다.정부는 6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향'을 논의, 확정했다.우선, 신용카드 포인트의 사용비율을 대폭 확대한다. 지금은 총 구매액의 일정 비율까지만 포인트로 결제를 할 수 있지만, 올해안에 구매액의 최대 100%까지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신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또 신용카드 포인트가 소멸되지 않고 소비되도록 신용카드 포인트의 현금 전환 서비스를 주요 카드사 전반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개선해 개인이 보유한 카드사별 포인트 규모뿐 아니라 카드사별 포인트 이용방법, 제휴가맹점 등 상세하게 서비스를 비교해 보여준다. 158개 농촌체험마을에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현재 3개사에서 대폭 늘리는 한편 112개 어촌체험마을에서도 포인트를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농촌체험마을에 방문해 체험프로그램 참여, 숙박, 식사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포인트가 소멸되기 전에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의 고지도 강화된다. 문자나 이메일로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알릴 때 소멸예정액 뿐 아니라 포인트 사용 가능 가맹점과 활용방법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소멸된 포인트는 공익 목적의 소비 촉진에 활용되도록 여신협회에 기부금관리재단을 설립해 관리하기로 했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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