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익한 함평 신광면장, 전입자에 감사 서한문 전달 ‘호평’

“인구 2천명 지키기 운동으로 2달새 인구 7명 늘어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신광면(면장 윤익한)이 관내로 전입하는 주민에게 감사 서한문과 기념품을 보내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신광면에 따르면, 가족 모두가 전입하는 세대에는 면장과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기념품으로 구급상자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조기정착을 돕고 있다. 또 가족과 합가하는 전입자에게는 감사서한문을 통해 전입을 축하하고 면의 유래와 자랑거리를 소개해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신광면이 이 같은 노력을 벌이는 이유는 출생보다 사망자수가 많고 전입보다 전출이 늘어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966년 1만94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줄어들어 지난해 1959명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8월부터 인구 2천명 선을 회복하기 위해 공무원과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전입 유도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7월말 1959명에서 지난달 1966명으로 7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익한 면장은 “계속되는 인구감소로 인한 우리군 존립 위기를 극복하고 신광면의 재도약을 위해 인구 2000명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광면은 9개 읍면 중 인구가 가장 적어 인구 유입을 위해 출생아 상품권 및 전입자 기념품 전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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