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는 5일 오전 6시 시준 큐슈의 서쪽을 강타하면서 북상하고 있다. 4일 밤부터 차바의 영향권에 들어간 나가사키현 고토시는 성인 어른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나가사키현 쓰시마 전역에는 현재 피난 권고가 내려졌으며, 나가사키시와 고토시 등 9개시에서 400여가구가 피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가사키현의 모든 초·중학교는 태풍 차바로 5일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차바는 점차 진로를 동쪽으로 바꿔 이날 늦은 밤부터 6일 새벽까지 호쿠리쿠 동북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6일까지 차바로 인한 최대 순간 풍속은 규슈 북부에서 시속 50m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날 오전 6시까지 최대 20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92815340066961A">
</center>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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