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로 간판 LED 새 옷으로 갈아입다

방배로 주변 160개 업소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 교체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방배로(내방역~방배역, 동측 일방향 740m) 구간 도로변에 입점한 160개 업소에 대해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 교체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주관 하에 자율적으로 추진된다. 구는 돌출간판 및 기존 불법간판을 철거하는 전제로 업소 당 최대 245만원 범위 내에서 가로형 간판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구는 ‘싱그러운 방배의 미소’라는 디자인 컨셉트로 지역과 점포 특성을 살린 정돈된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쾌적함을 제공, 시설물의 안전성과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방배로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간판예시

특히 방배역 주변은 돌출간판과 크고 작은 간판들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어 간판으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및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돼 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돌출간판이 제거되고 지역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이 설치됨으로써 도시미관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차별화되고 아름다운 친환경 LED간판 교체는 도시미관 향상 뿐 아니라 에너지을 절감을 유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구는 공정한 간판디자인 및 제작·설치 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9월7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평가위원회를 개최, 경쟁입찰에 의한 제안공모 방식를 통해 기술능력과 디자인이 가장 우수한 간판제작업체를 선정했다.또 간판교체사업 완료 후 A/S 무상의무보증 기간을 2년으로 정하고 사업완료 3개월 이내에 주민만족도 조사를 해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주민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백은식 도시계획과장은 “관 주도의 천편일률적인 간판개선사업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거리와 개별점포의 특성을 반영한 LED간판 교체사업으로 도시미관 향상과 상가영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간판개선 분위기를 확산시켜 품격있는 거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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