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GDP 2.5% 국가가 난민 절반 이상 수용'

사진출처=AP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세계 난민의 절반 이상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 기여하는 10개국에 의해 수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가 4일(현지시간) 발간한 난민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GDP의 2.5%를 산출하는 나라가 전체 난민의 56%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앰네스티는 부유한 국가가 난민 수용에 소극적이라며 '이기적인' 대응을 비난했다. 선진국일수록 난민 수용 인원을 최소화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살릴 세티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부유한 국가가 그 규모나 부에 비례해 난민을 받아들인다면 더 많은 난민이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국가는 요르단으로 지금까지 수용한 난민은 270만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터키(250만명), 파키스탄(160만명), 레바논(150 만명), 이란(97만9400명), 에티오피아(73만6100명), 케냐(55만3900명), 우간다(47만7200명), 콩고(38만3100명), 차드(36만9500명)가 차례로 난민을 많이 수용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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