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LG트윈스 강승호 [사진= LG트윈스 제공]
강승호는 LG가 2013년 1라운드 3순위로 뽑은 선수.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경험해 열 여덟 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184(38타수 7안타)에 실책 다섯 개. 장준원은 2014년 2차 23순위로 뽑은 선수다. 지난해 스무 경기, 올해 열네 경기를 뛰었다. 올해 13타수에 안타 하나(타율 0.077)였지만 실책이 없었다. 박종호 LG 1군 수비코치(43)는 "장준원은 어깨가 강하고 강승호는 포구력이 좋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미숙한데 나이도 어리고 기회를 주면 잘할 선수들"이라고 치켜세웠다.최태원 코치는 "마무리 훈련 때나 스프링 캠프 때 훈련을 많이 시켰는데 두 선수는 1군에 올라가지 않으면 퓨처스 시즌 중에도 꾸준히 했다"며 "아마 두 선수가 엄청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박종호 코치는 "전천후 선수인 황목치승(31) 선수까지 포함해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 트레이닝을 통해 옥석을 가릴 것"이라고 했다.LG트윈스 장준원 [사진= LG트윈스 제공]
올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유격수 자원으로는 김재호(31·두산)와 황재균(29·롯데)을 꼽을 수 있다. 김재호는 라이벌 두산 소속이고 황재균은 사실상 지금은 3루수 자원으로 유격수를 본 지는 오래 됐다. 박종호 코치는 "구단의 방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내년 우승을 바란다면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육성 위주로 갈 것"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