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자 맛보기 어렵겠네…작년보다 비싸진다

출하량 감소로…이달 20kg당 평균 도매가격 2만1000원 이달 초 예보된 기상 악화로 출하 지연돼 추가 인상될 수도

감자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을 감자 맛보기가 어렵게 됐다. 고랭지 감자의 작황이 부진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값이 올랐기 때문이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이달 감자(수미) 상품 20kg당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2만680원) 보다 높은 2만1000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달 초 예보된 태풍, 강우로 인해 출하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KREI는 자장봄감자와 가을감자의 출하량이 증가되는 다음 달에나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가을감자 값은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올랐다. 이달 고랭지감자 출하량은 작년보다 3%, 수미감자 출하량은 작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달 저장봄감자 출하량은 저장량이 증가하면서 작년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저장봄감자, 고랭지감자, 내륙지역 가을 감자 출하량을 고려한 다음 달 수미 출하량은 작년보다 29% 증가할 전망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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