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 이용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세계 최강 배드민턴 남자복식조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용대와 유연성은 중국의 리쥔후이-류위천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경기는 이용대의 국가대표 은퇴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2013년 10월부터 이용대와 호흡을 맞추며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유연성은 이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두 사람은 부전승으로 진출한 16강전부터 무패 행진으로 결승에 올랐고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2연패를 달성했다.지난 8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맛봐야 했지만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이용대의 우승과 은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어요" "이 정도 듀오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 너무 역대급" "고별전에서의 드라마같은 우승을 축하합니다.리우의 아쉬움을 털어버렸네요" "정말 멋집니다 국대은퇴 후에도 각자 소속팀에서 최고의 모습 보여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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