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태수 시의원
연도 별로 보면 2011년 9699억, 2012년 7542억, 2013년 7468억, 2014년 7490억 그리고 지난해 8087억을 예산을 쓰지 않았다.특히 지난해 3억원 이상 고액을 편성하고도 한 푼도 집행하지 않은 금액이 551억에 달했다. 이 중 교통방송 일반회계전입금이 가장 많이 불용됐다. 서울시가 해당 사업비를 교통방송에 이체하지 않아 271억원이 불용 처리됐다. 또 미매각토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건설 사업비(109억원), 택시 감차 보상비(76억원), 복정역 환승센터 건립비(20억원) 등 사업이 변경되거나 특별한 사정으로 예산을 써보지도 못하고 고스라니 남겼다.복지 사업도 예외는 아니었다. 안심 의료비 지원 36억, 서울시 하조대 희망들 건립·운영비 7억원, 50대 가장 생활 지원비 3억원 등 46억원이 신청자가 없거나 관계기관과 협의가 안 돼 결국 사업을 하지 못했다.또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주택개량 융자 사업(3억원)은 신청자가 없어, 강남대로와 역삼로 하수관로 사업(25억원)은 중복 투자 우려로 사업이 취소돼 예산을 그대로 남겼다.불용액은 세출예산 현액 중 지출액과 다음연도 이월액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을 말한다. 김태수 의원은 “서울시 불용액이 매년 8000억에 육박해 서울시의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 집행과정에 시민들의 불신을 불러오고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집행부는 예산이 시민의 세금으로 쓰여 진 만큼 보다 철저하게 사업을 계획하고 집행해 불용액을 줄이는데 노력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