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7% 올라…서울은 0.16%↓ '강남 재건축' 영향 부산 매매 0.25%·전세 0.18%로 전국서 가장 큰 폭 상승
자료: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 역시 이사수요와 월세전환 가속화로 오름세를 키워가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7% 올랐다. 이는 전주(0.04%)보다 0.03% 늘어난 수치다. 저금리를 이용한 내집 마련 수요가 인기지역에 여전히 몰리는 데다, 추석 연휴 이후 가을 성수기를 맞아 매매가격이 오르는 것이다.서울은 0.16%로 일주일 전보다 상승폭이 0.04% 확대되면서 수도권(0.10%)로 상승폭이 늘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은마아파트 설계안 확정 등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0.33%의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서초구 0.28%, 강동구 0.26%, 양천구0.20%, 광진구 0.20%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권은 가을이사철 수요와 저금리·가격 상승 부담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0.13% 상승했다.수도권(0.10%)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했다. 이중 인천은 상승폭 확대됐고,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도 부산, 제주 등 인기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0.04%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부산이 0.2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에 이어 제주(0.10%), 전남(0.09%)이 뒤를 이었다. 전세가격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도래하면서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산(0.18%), 충북(0.13%), 인천(0.09%)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울은 0.07% 올라 지난주 대비 0.01% 상승폭이 커졌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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