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보우덴과 두산 베어스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두산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시즌 91승1무 48패. 현대 유니콘스가 2000년 달성한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91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남은 네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신기록을 작성한다.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8승(7패)째를 따냈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일흔다섯 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승리를 이끌어 2000년 현대가 기록한 한시즌 최다 선발승 기록(74승)을 경신했다. 두산의 주축 선발투수인 더스틴 니퍼트(21승)와 보우덴(18승), 유희관, 장원준(이상 15승)은 69승을 합작했다. 허준혁이 4승, 고원준과 안규영이 1승씩 보탰다. 또 이날 12득점을 추가하며 시즌 912점을 올려,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가 세운 한 시즌 팀 최다득점 기록(904득점)도 경신했다.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의 마산경기와 kt 위즈-롯데 자이언츠의 사직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삼성-NC 경기는 예비일이 없어 29일 오후 3시부터 더블헤더를 한다. kt-롯데 경기는 예비일인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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