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팔용 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 공식 취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팔용 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이 28일 공식 취임했다. 통합씨름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시·도씨름협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씨름협회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박팔용 회장은 취임사에서 "씨름인들이 주인이 되는 통합씨름협회가 되도록 모든 씨름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팔용 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이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열린 '통합씨름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씨름협회]<br />

박팔용 회장은 지난달 21일 '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245명 가운데 투표에 참석한 211명 중 131표를 획득해 제42대 통합 씨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당선 이후에는 취임식까지 미루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전임 박두진 회장은 이임사에서 "통합 과정에서 많은 갈등도 있었지만, 통합에 협조해주신 통합씨름협회 관계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제 훌륭한 새 회장님을 모시고 빛나는 씨름의 중흥에 길을 가는데 의심에 여지가 없다"고 했다.신임 박팔용 회장은 ▲집행부 쇄신을 통해 행정과 경기를 세분화하며 운영 ▲효율적인 조직개편 ▲전국체육대회 씨름 종목 유지 및 여자씨름 시범종목 채택 추진 ▲공중파(KBS) 중계 확대 ▲씨름 전용 경기장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 ▲씨름 세계화 기초 수립 ▲동호인 및 유소년 관련 사업 추진 ▲씨름의 체계적인 홍보시스템 도입 ▲스포츠토토 부활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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