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지구위의 고요함…우주에서 '월출'

'과학자' 케이트 루빈스 우주비행사 촬영

▲국제우주정거장에 달이 떠오르고 있다.[사진제공=Kate Rubins]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어둠속에 빛으로 달빛으로 물드는지구위의 고요함<hr/>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달이 떠오른다. 왼쪽으로는 초록의 오로라가 살짝 그 모습을 드러낸다. 지구는 잠들었는지 고요하기만 하다. 짙은 구름은 대지를 가만히 적시고 있다. 우주에서는 모든 것이 '고요함' 그 자체이다. ISS에 머물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케이트 루빈스(Kate Rubins)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케이트는 "ISS에 달이 떠오르고 있다"라고 짧은 소감만 전했다. 장황한 설명 없이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케이트 루빈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케이트는 과학자이다. 케이트는 얼마 전 우주에서 DNA 염기서열 분석에 성공했다. 무중력 상태에서 이룬 성과이다. 우주 과학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주 공간에서 DNA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인류가 더 깊은 우주로 나아가는 밑거름을 만들었다. 전직 '바이러스 헌터(virus hunter)'인 케이트의 DNA 분석 성공으로 우주인들의 건강에 대한 새로운 시대가 펼쳐졌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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