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본 '코소' 등 기업과 투자협약…외자유치 목표 '조기달성'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일본 하나머티리얼즈(Hana Materials), 코소(KOSO)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 내년까지 총 2000만달러를 투자받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도는 이들 기업과의 투자협약으로 올해 외자유치 목표(9개 기업)를 조기 달성하게 됐다.27일 도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해외 출장길에 오르기 직전 하나머티리얼즈, 코소와의 투자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출장은 일본과 유럽 현지의 4개 기업으로부터 외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투자협약에 따라 하나머티리얼즈는 내년까지 총 110억원(외국인직접투자 1000만달러)를 투자, 천안(백석) 외국인투자지역 9917㎡ 부지에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을 증설하고 코소는 내년까지 같은 규모의 투자금을 투입해 천안5 외국인투자지역 1만8227㎡의 부지에 산업용 자동조절 밸브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첨단 소재부품 및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 전문 기업이며 코소는 일본 코소 그룹이 지난 1979년 100%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기업이다.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가시화될 때 향후 5년간 관내에서 2200억원대의 매출과 직접고용 200명, 생산유발 3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6000억원, 수출액 1조3200억원 및 수입대체 8800억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 지사는 “하나머티리얼즈와 코소의 투자는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