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기차 완속충전기 20대 설치한다

"전국 최초로 아파트·다중이용시설 대상 보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완속충전기 20대를 설치한다. 광주시는 2013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으로 관내 총 237대의 전기차를 보급키로 하고, 충전기 263기를 설치중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완속충전기는 1기당 600만원 상당으로 신청자 부담없이 무료로 설치된다. 신청 대상은 광주광역시내에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공동주택(공동주택 관리사무소 포함), 장례식장, 대형식당 등시설 건물주로, 충전기 설치장소는 전기자동차가 24시간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 완속충전기는 자립형(폭40cm×깊이30cm×높이120cm 이내)과 벽부형(폭40cm×깊이30cm×높이60cm 이내)이 있으며, 설치부지 제반 여건에 따라 충전기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광주시는 충전기 설치와 관리를 위해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을 하고, 신청 부지 1곳당 1기씩 설치할 예정이다. 신청은 26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광주광역시청 자동차산업과), 우편,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설은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 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7년에는 완속충전기 100대를 더 보급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공해없고 유지비가 저렴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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