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15 서리풀페스티벌 개막식
이는 서리풀페스티벌의 3대 컨셉트인 ‘나눔, 참여, 환경’ 중 ‘나눔 축제’ 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광장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 20대의 푸드트럭이 한강공원 일대에 모여 볼거리 뿐 아니라 특색 넘치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오전 10시부터는 반려견 1000만 마리 시대를 맞아 서초동 용허리공원에서 동물사랑 등 반려견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서초 반려견 축제’가 열린다. 30마리가 참가하는 ‘이쁜견 콘테스트’를 비롯 반려견 건강검진, 미용서비스가 무료로 진행되고 식전행사로 인명구조견의 훈련시범, 장애물 뛰어넘기, 어질리티 스피드게임 시범 등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잠원동 잠원체육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동안 ‘제5회 잠원나루축제’가 개최된다. 잠원나루축제는 ▲왕비친잠행사 ▲서울365패션쇼 ▲서리풀 업사이클링 패션쇼 ▲K-pop댄스 ▲오케스트라 연주 등 학생부터 주부들까지 다양한 재능과 연령대로 구성된 잠원동 주민들의 재능기부팀이 만들어가는 나눔축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패션쇼’도 열려 폐현수막과 커피자루 등을 의상과 가방 등으로 재활용한 의상과 소품을 주민들이 직접 입고 패션쇼 모델로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축제의 특징을 보여주는 행사다. 9일간 서초구 전역에서 진행되는 ‘서리풀페스티벌’ 백미는 마지막날인 10월2일 오후 3시 반포대로 10차선을 막고 열리는 ‘지상 최대 스케치북’과 ‘서초강산퍼레이드’다. 특히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세빛섬에서 예술의전당까지 반포대로 4.4km 구간에서 39개팀 3900여 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다채롭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은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앞으로 9일간 펼쳐진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매일매일의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