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항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시는 인천국제공항 및 국가 산업단지 입지 등 항공산업 육성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을 목표로 '항공산업육성 중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중기 계획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경제자유구역·원도심을 아우르는 항공 혁신도시 구축, 미래형 항공산업 지역 혁신 클러스터 육성, 신규고용 8만5000명과 글로벌 항공부품 기업 100개사 육성 등 3대 정책이 담겨있다.시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으로 항공분야 거버넌스 운영, 인천국제공항 도시명 찾기, 인천국제공항 지분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항공산업 산·학융복합지구와 항공정비(MRO) 특화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항공산업 기업 육성을 위해 선도기업 육성과 기술 및 인증획득 지원, 파렛트 공동화 시범사업 등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항공분야 신사업 개발을 위해 무인항공기(드론) 산업을 활성화하고 백령도 신공항 건설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특히 국내외적으로 급속한 성장과 경쟁이 치열한 무인항공기 분야 활성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이번에 수립된 로드맵을 바탕으로 중앙부처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항공도시 인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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