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중공업, 조선 구조조정 반사익 기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중공업이 조선업종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10% 오른 1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자본잠식 해소 수준의 자본확충은 가능하나 과거처럼 적극적인 추가 지원은 쉽지 않고 추가 자구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구조조정이 신중해졌고 앞으로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산업재편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처리방안과 조선산업의 재편 여부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주가도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역대 최대 불황이 지속되면서 경쟁사들의 구조조정을 더욱 강하고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국내 대형 3사의 구조조정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최대 반시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도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4053억원, 374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