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마트, 창업기업 함께 지원한다

이마트, 3년간 9억원 재원 마련…우수 창업기업 50여개 선발해 디자인·유통 노하우 공유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마트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 사업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이마트는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9억 원의 재원을 조성하고 창업기업의 사업화,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은 민·관이 함께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마트와 협력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품질은 우수 하나 디자인 역량 및 유통경쟁력이 미흡한 창업기업을 돕기로 했다. 특히 이마트의 디자인·브랜딩·유통역량이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업기업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공동으로 발굴한다. 학계와 정부기관 전문가, 상품바이어, 주부평가단 등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우수 창업기업 50여개를 선발할 예정이다.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제품 디자인 및 아이템 보강에 필요한 비용과 이마트 전담 바이어로 구성된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통 노하우를 가진 이마트가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유통분야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창업기업과 이마트 모두가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가 갖고 있는 상품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번 프로그램이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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