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 지진피해 복구비 25억4천만원 긴급지원

교육부, 경북·울산·경남교육청에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 선지원

21일 오전 11시53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자 경주시 구정동 불국사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들에 각각 1000만원씩 총 25억4000만원이 긴급 지원된다.교육부는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학교시설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경북과 울산·경남교육청에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 25억4000만원을 선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전국 유·초·중등학교와 교육청 직속기관 등 275개 시설물에 벽체 균열과 천정 마감재 탈락 등의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긴급복구비는 피해가 발생된 254개 학교에 교당 1000만원씩 25억4000만원을 우선 지원해 긴급복구 및 정밀점검 등에 사용하도록 한다. 또 향후 피해현장 조사와 정밀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해 실제 지진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각 교육청의 자체점검반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피해금액 등 상세한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신속히 긴급복구비를 지원해 이어지는 여진에 의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교육현장의 안전을 확보,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