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노벨경제학상 앵거스 디턴 교수 초청 세미나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201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초청해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성과공유세미나를 개최한다.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공동으로 2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하는 '2016 KSP 성과공유세미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앵거스 디턴 교수를 포함해 국내외 석학과 민간 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연계 가능한 KSP의 주요 성과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정부 등 국제사회 활동주체와 지식공유사업의 방향성 및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올리버 세라트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식경영전문가, 로빈 오길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자문관, 또 김완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프로그램 매니저 등 국제기구의 개발협력 전문가가 참여한다.줄리어스 코리르 케냐 산업부 차관, 라울 크린시아 필리핀 교통부 차관 등 KSP 협력대상국 고위 인사도 참가한다.특히 베트남 대사관, 케냐 대사관, 멕시코 무역투자진흥청(PROMEXICO), 멕시코 치와와주 경제개발위원회 등 지역별 해외투자유치 담당자들이 참석해 지식공유사업을 통한 민간기업의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또 KSP 사업을 실제 수행하는 KDI, 수출입은행, KOTRA의 개발협력 전문가들이 국별 기업진출 환경과 민간투자 조달정책에 대해 발제한다.세미나는 유일호 부총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준경 KDI 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이어 앵거스 디턴 교수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수단으로서의 KSP'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1세션에서는 'KSP 대표성과 공유'를 주제로 지식공유사업의 대표적 협력대상국인 멕시코, 케냐, 필리핀의 고위공무원들이 KSP를 통해 얻은 성과와 개도국의 지속가능개발에 주는 핵심적인 시사점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국제기구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전략을 소개한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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