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롯데쇼핑 사회환원금 130억원 활용방안 시민의견 듣는다

"광주시, 시의원·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8명으로 시민협의체 운영"[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롯데쇼핑광주월드컵점 무단전대와 관련해 롯데쇼핑으로부터 받는 사회환원금 130억원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활용방안을 듣는다.광주시는 사회환원금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하고 21일 첫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협의체는 광주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언론인, 공무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광주시는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환원금에 대한 구체적 집행사업과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광주시 관계자는 “롯데에서 납부하는 사회환원금은 시민이 내고 있는 세금과 같은 것으로 환원의 의미를 살리고 다수의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며 “협의체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적정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2007년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형할인점을 운영해오면서 무단전대로 지적받아 올해 7월 광주시민에게 사과와 함께 무단 전대매장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원상복구하고 향후 10년간 총 130억원을 사회환원키로 광주시와 약정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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