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지난 19일 경북 경주에서 일주만에 다시 일어난 4.5규모의 지진에 대해 "경주 지진 대책 마련에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20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기상청은 앞으로도 몇 차례 여진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을 예보하고 있으며,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여진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비상한 자세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지진이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이지만, 더욱 분발하여 대대적인 시스템 점검과 정비에 나서서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국민의 불안이나 혼란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수석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은 내일 오후 이정현 당대표 등 당 지도부가 경주 지진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안도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며 "야당도 훈시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지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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