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안산)=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지역 학부모들의 심리치유와 일상성 회복을 위해 '학교맞춤형 학부모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은 학부모들이 원하는 내용을 신청받은 뒤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지원하는 학교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 일정은 21일 안산 호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25일까지 안산지역 초등교 12곳, 중등교 6곳 등 모두 18개교이며 대상은 학부모 900여명이다. 프로그램은 ▲심리치유 ▲자녀이해 ▲진로교육 ▲문화예술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경기교육청은 지난 5월 안산지역 학부모 525명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운영, 자녀교육 특강과 함께 정신건강 컨설팅을 실시해 참여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트라우마를 겪은 안산지역 학부모들의 일상성 회복과 더불어 재난지역 안산의 교육공동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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