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7 리콜이 시작되는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1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44% 오른 154만9000원을 기록중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7 배터리 결함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전량 리콜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이날부터 기존에 구입한 갤럭시노트 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이날 증권가에서는 갤럭시노트 7 리콜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10% 하락했지만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고 성장 추세도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놨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예상보다 이른 갤럭시 노트7 공식 리콜을 발령해 불확실성 완화가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부품사업 경쟁우위 강화를 통한 성공적인 고객 다변화도 전개되고 있어 최근 주가 하락은 실적감소와 리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선반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콜이 앞으로 삼성전자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7 사용중지 권고의 선제적 고강도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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