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족·키즈 마음 잡아라…자전거 업계 가을 전략

삼천리자전거의 아팔란치아 XRS. 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가을은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가족·연인과 함께 야외에서 자전거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전거 업계도 라이딩족을 잡기위한 전략마련에 고심 중이다. 삼천리 자전거는 도심 라이딩족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올해 2월 출시한 아팔란치아 'XRS 시리즈'를 내세웠다. 특히 시리즈 중 아팔란치아 XRS 16D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산악 자전거에 주로 사용되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력이 뛰어나다. 도심 라이딩족이 우려하는 사고 위험성을 줄여 준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도심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며 로드 자전거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 가을 라이딩족에 다가가기 위해 각종 대리점 판촉과 마케팅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알톤스포츠의 알톤 라바 FD 18. 사진제공=알톤스포츠<br />

알톤스포츠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략을 들고 나왔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애니메이션 '라바'에 등장하는 '레드', '옐로우' 캐릭터를 앞세운 신제품 '알톤 라바 FD 18'을 출시했다. 이 자전거는 접을 수 있어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다. 키 110~120cm 인 5~6세 아동에 적합하다.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 타기는 어린이들의 기초체력과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며 "알톤 자전거와 함께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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