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동양물산의 국제종합기계 인수자금 160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산업은행이 7일 기업활력법에 따라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된 동양물산기업(주)의 국제종합기계(주) 인수자금 1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지원은 기업활력법 최초 금융지원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 농기계 업종의 대표 중견기업이 동종업종을 인수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농기계 산업의 중복설비와 생산 조정을 통한 공급과잉 해소,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올해 3월부터 정부의 기업활력법 시행에 대비해 '기업활력법 대응 TF'를 구성했다.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총 2조5000억원 규모(시설 2조원, 운영 0.5조원)의 사업재편 전용 지원자금을 출시했다. 이동걸 회장은 “선제적 사업재편이 산업 전체의 과잉공급 해소 및 체질 개선을 촉진하여 산업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은 사업재편 지원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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