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전 참여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의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보험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에 본입찰 마감일인 지난 8일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인수·합병하면 총자산 30조4000억원인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27조3000억원, PCA생명은 5조2000억원이다. PCA생명은 영국 푸르덴셜그룹이 1999년 영풍생명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골드만삭스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발송했고, 지난달 말 인수의향서를 받으며 PCA생명의 매각 절차를 진행해 왔다.앞으로 실사와 가격 협상 등을 거쳐 10∼11월께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에서는 PCA생명의 매각가가 3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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