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中 알리페이 협약‥국내 결제정산 담당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정원식 알리페이 한국지사장(가운데), 박호기 제주은행 부행장(오른쪽)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신한은행이 중국 금융결제 회사인 알리페이의 국내 결제정산 업무를 맡는다. 신한은행은 중국 금융 결제서비스 회사인 알리페이와 결제정산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알리페이는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 그룹 산하의 온라인 전자결제 회사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앤트파이낸셜 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 그룹의 특별 관계사다.알리페이 결제정산 서비스는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미달러화로 결제하면 신한은행이 결제 대금을 원화로 환전해 가맹점주에게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신한은행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활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제주은행도 이번 업무 협약에 참여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알리페이와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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