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핀테크 투자 26조원…판도 변화 예고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올해 전 세계에서 핀테크(금융+정보기술) 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올해 글로벌 핀테크 투자가 24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8일 예상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100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핀테크 투자는 지난해 197억달러를 나타내며 두배로 늘었고 2020년에는 461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국가별로 미국의 관련 투자가 가장 활발하다. 기술 진보에 힘입어 핀테트를 주력으로 하는 벤처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핀테크 투자에서 미국의 비중은 60%가 넘었다. 분야별로는 개인 결제, 온라인 대출 사업, 로보 어드바이저 등이 주를 이룬다. 일본 역시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가 만든 글로벌 인공지능(AI) 펀드에는 이미 700억엔의 자금이 모였다.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은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1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설립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결제 및 송금을 다루는 벤처 기업을 개척한다. 신문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금 유입은 핀테크 기업들에 의한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보급과 금융업계의 판도 변화를 촉구하는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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