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들 등하굣길 교통사고 제로화 도전

성북구 길음1동,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으로 등하굣길 안전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1동은 학교안전 동아리의 활동으로 등하굣길 교통사고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길음1동 내 3개 초등학교(길원, 길음, 미아)의 녹색어머니회, 학교보안관, 스쿨존지킴이와 모범운전자들이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어린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이들이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을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심각한 사회 안전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등하교길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내 자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 스스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자는 취지로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길음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학교보안관이 안전지도를 하고 있다.<br />

학교안전 동아리 봉사자들은 초등학생들이 등교하는 오전 8시부터 9시, 하교하는 오후 2시부터 3시에는 어김없이 등하굣길로 나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을 통제하는 등 어린 학생들의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길원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의 한 어머니는 “가사 일과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버겁기도 하지만 어린학생들을 우리아이라 생각하며 봉사활동을 하니 행복하다.”며 “학교 등하굣길 교통사고 제로화에 앞장서 어린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세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