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시 간 예상 평균 소요시간.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추석 연휴동안 서울→부산은 7시간30분, 서울→광주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 대한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귀경방향 모두 작년 추석보다 최대 10분 정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35분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8시간5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이 소요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6시간40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목포~서서울 6시간15분 ▲강릉~서울이 3시간3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귀성객 등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3.6%로 가장 높았다. 버스 11.2%, 철도 4.0%,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5%로 전망됐다.자가용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용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시간 및 장소 등의 제약을 받지 않아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7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짐 때문에(12.2%)', '유아를 동반하기 위해서(10.7%)' 순으로 나타났다.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구는 '대안수단 부재(42.0%)', '교통혼잡(37.4%)', '운전의 피로(9.1%)' 등의 이유로 자가용을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30.4%)을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서해안선 14.4%, 호남선 10.3%, 중부선 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는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와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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