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늘기자
V20 사양을 공개한 중국의 웨이보
한편 그동안 공개된 소식에 따르면 V20에서는 음향효과가 대폭 강화된다.V20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댁(DAC,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이 탑재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 ESS사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V10'에 ESS의 싱글 DAC을 탑재한 바 있다. DAC은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줄여 보다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다. DAC이 4개인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세계적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PLAY 부문과 제휴를 맺고 V20과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을 공동 개발한다. LG전자와 B&O PLAY는 번들 이어폰의 디자인부터 음색까지 함께 튜닝, V20의 명품 사운드를 최대한 왜곡 없이 전할 수 있도록 했다.구글과의 긴밀한 제휴도 눈에 띈다. V20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처음으로 탑재된다. 또 V20은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In Apps)'를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인앱스는 구글 앱에 신규 추가되는 검색 카테고리다. 사용자는 인앱스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관련 콘텐츠를 구글 앱에서 통합적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7일 한국 서울에서 V20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카메라, 오디오 기술이 집약된 V20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비디오,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