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광명시청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광명전통시장 인근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광명시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용하는 시민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명초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하기로 학교와 협의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임시주차장은 광명초교 운동장에 총 120여면으로 구획됐다. 개방시간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광명시는 주차에 따른 안전사고와 진출입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광명시 공무원 20여명을 배치해 주차안내 및 질서계도에 나선다. 또 임시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량으로 인해 주변도로가 정체되지 않도록 광명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관도 배치한다. 광명시는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쇼핑편의를 돕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전통시장 인근 도로 중 차량통행에 문제가 되지 않는 구간을 평일 주ㆍ정차 허용구간으로 지정해 주차난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명시는 특히 전통시장 인근에 77면의 주차장을 짓기로 하고 1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인근 주차장이 완공되면,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광명동 주민의 열악한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