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사증후군 100만인 찾기' 기념행사서 강동구 표창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그동안 건강100세 상담센터, 건강동아리 운영, 건강관련 마을공동체사업 활성화 등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한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2일 열린 서울시 주최 '대사증후군 100만인 찾기' 기념행사에서 강동구를 대표해 김오영 길동 운동동아리회장이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참여자가 100만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그동안 대사증후군관리에 힘써온 유공자에게 표창하는 자리다.만성질환의 80~90%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강동구는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한 습관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2008년부터 미니보건소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운영했다.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센터에는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건강관리 필요성을 느낀 주민들은 걷기 동아리, 영양 동아리 등 다양한 주제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동한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병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국 최초로 강동구보건소에 건강관리센터를 개소했다. 한 곳에서 전담의사와 금연, 영양 등 분야별 전문가와 1대1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관리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그 결과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강동구는 주요한 건강지표인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9년 대비 9.1% 증가, ‘비만율’은 2008년 대비 1.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그동안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왔고 지역주민도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생활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자원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건강한 강동을 만들도록 더욱 힘쓰겠다”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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