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4G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처음으로 5기가바이트(GB)를 돌파했다.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 데이터 트래픽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21만8366테라바이트(TB)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1인당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3841메가바이트(MB)였다.이같은 무선 트래픽 급증은 4G 스마트폰의 트래픽이 급속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7월 4G 스마트폰 트래픽은 21만6446TB로 전체 트래픽의 99%를 차지한다. 4G 스마트폰 가입자당 트래픽은 5235MB(5.1GB)로 처음으로 5GB를 돌파했다.4G 트래픽의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2G, 3G 트래픽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소비자들이 LTE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남아 있는 2G 및 3G 가입자는 데이터보다는 음성과 문자 위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7월 3G 스마트폰 트래픽은 1893TB였으며 1인당 트래픽도 605MB에 불과했다. 2G 및 3G 피처폰 전체 트래픽은 29TB, 1인당 트래픽은 2MB에 그쳤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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