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카카오톡 아이디로 멜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은 1일 이 같은 기능이 추가된 멜론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했다. 이번 앱에서 카카오계정 로그인 기능이 추가되면서 카카오톡 및 카카오스토리 계정 연동을 통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멜론의 음원 및 영상 콘텐츠 이용이 가능해졌다. 멜론 측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계정과의 연동을 통해 멜론의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 장소, 상황 등을 적용한 큐레이션 서비스 '포유(For U)'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별 감상이력 분석에 기반을 둔 개인화 서비스 '뮤직DNA'도 추가됐다. 뮤직 DNA는 음악감상의 횟수를 비롯, 감상패턴, 선호 장르, 아티스트 취향 등 나의 멜론 활동 이력을 세밀하게 분석해준다.더불어 스마트라이프에 맞춰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기능이 다수 선보인다. 먼저, 가로방향으로 페이지를 이동하는 스와이프(Swipe) 방식을 적용하고 멜론 홈을 총 7개의 판(▲뮤직 ▲MY ▲For U ▲비디오 ▲스타 ▲피드 ▲콘서트 등)으로 구성했다. 콘텐츠 감상과 페이지 이동에 동시성을 부여했다. 개편된 멜론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계정과 연동된 멜론
서비스 개편과 함께 멜론의 심볼(Symbol)과 BI(Brand Identity)도 변신했다. '완전한 음'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규 심볼은 기존 멜론 브랜드의 연장 및 새로워진 멜론을 암시한다. 또 음악과 사람, 삶을 연결하는(Music-Life-Connect-Network) 멜론의 네 가지 지향점이 하나로 이어져있음을 나타낸다. 신규BI는 음악 감상에 국한되지 않는 멜론 플랫폼의 확장성을 명료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부문 부문장은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멜론의 K-Culture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며 "또한, 기존 큐레이션 기술의 한계를 넘은 차별화된 개인화 맞춤서비스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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