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br />
3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내달 서울을 방문하는 JP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세 사람의 이번 회동은 김 전 총리가 지난 19일 인사차 자택을 찾아온 박 위원장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안 전 대표도 오찬 메뉴로 냉면으로 거론하며 "더 자세한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화답했다.▲김종필 전 국무총리<br />
이번 회동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건 안 전 대표가 외연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주말 광주ㆍ전남 방문에 이어 부산에서도 내년 대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국민의당의 확고한 지지기반인 호남과 자신의 출신지인 부산, 그리고 충청의 맹주인 JP를 차례로 찾는 셈이다. JP와 박 위원장은 1997년 대선에서 DJP연합을 통해 호남과 충청의 표심을 결집한 바 있다. 국민의 정부 시절 각각 국무총리와 문화부 장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