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훈훈한 인심까지, 실속 있고 풍성한 한가위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주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올여름 폭염이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구민들의 시름은 쌓여만 간다. 조금이라도 싸고 신선한 물건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고민이라면 푸근한 정과 인심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은 어떨까.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훈훈한 인심까지 전해지는 전통시장에서 한가위의 풍성함을 기대해보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제수용품 등 추석맞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다음달 10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이벤트는 ▲3일 목4동시장, ▲6일 경창시장, ▲7일 신월7동 약수시장, ▲9일 신영시장, ▲10일 목3동시장에서 열린다.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할인 행사를 비롯한 경품 추첨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행사 중간에 경품 추천도 준비돼 있어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대박 행운을 잡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이외도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추억의 전통놀이와 흥을 돋우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양천구는 9월8일과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양천공원에서 개장한다.부여군, 순천시, 화순군, 울진군, 강화군 등 양천구 자매결연단체와 협력단체 등이 품질 좋고 신선한 과일, 채소류, 해조류,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산지에서 직송한 품질 좋고 신선한 지역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도 자리를 함께해 직접 생산한 제품도 판매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주민홍보도 병행한다. 주민들이 구입한 물품은 양천구 지역에 한해 무료 배송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직거래장터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정이 넘치고 훈훈한 인심이 묻어나는 지역 곳곳에서 한가위의 풍성함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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