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성남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간 살림살이 규모
성남시 전체 재정규모 중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8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사 지자체 평균 8055억원보다 34%(2766억원) 많았다. 반면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재원은 6318억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7644억원보다 17%(1326억원) 적었다. 최종 예산대비 자체세입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63.03%)는 유사 지자체 평균 47.57%보다 15.46%포인트 높았다. 또 최종 예산대비 자체수입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77.49%)도 유사 지자체 평균 67.89%보다 9.6% 포인트 높았다. 성남시 채무는 1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판교 종합사회복지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등 복지 수요 사업 추진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유사 지자체 평균 채무는 1051억원이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재정 내용을 볼 때 성남시의 살림살이는 자체수입 비중이 높고 의존재원이 낮았다"며 "성남시는 앞으로 재원의 합리적인 배분과 계획적인 쓰임새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