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최정 /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연타석 홈런을 친 최정의 활약으로 3연패를 탈출했다. SK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9-3으로 이겼다. 최근 3연패로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으나 이 승리로 승률 0.488(59승 62패)을 기록하면서 KIA(승률 0.487)에 승률에서 앞서 자리를 바꿨다.최정이 시즌 33, 34호 홈런을 묶어 혼자 5타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우중간 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연 그는 2-2로 맞선 3회초 또 한 번 좌월 투런 홈런을 쳐 승기를 안겼다. SK 는 4회초 1사 2, 3루에서 헥터 고메즈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최정은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8-3으로 앞선 8회초 1사 1, 3루에서는 김재현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해 쐐기 점을 올렸다. 한편 KIA의 간판 투수 윤석민은 어깨 통증을 딛고 1군에 합류해 9회초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1이닝 동안 안타 두 개를 내줬으나 탈삼진 한 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