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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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서울시내 124개 전통시장에서 '추석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절 특별 이벤트가 개최되는 시장에서는 제수용품의 최대 30% 할인행사를 비롯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신중앙시장 ▲용산구 후암시장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동대문구 서울약령시장 ▲성북구 돈암시장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 ▲노원구 상계중앙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구로 구로시장 ▲금천 남문시장 ▲ 영등포 청과시장 ▲송파 석촌시장 ▲강동 성내전통시장·고분다리전통시장이다.특히 송파구 마천중앙시장과 방이시장 등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전통시장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동대문구 청량종합도매시장에서는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추석선물세트를 판매하며,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사은품도 증정한다.이외에도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등 전통문화체험과 시장 음악회, 주민 노래자랑 등 문화공연도 펼쳐진다.또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 5~18일까지는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38개 시장 외 83개 시장에 대해서도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로 허용한다.김선순 시 창조경제기획관은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으로 넉넉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