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인턴기자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노선도 / 제공=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신분당선 연장선 신사~강남 구간(2.5㎞)이 착공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수원, 광교, 용인, 분당, 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의 도심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사업비 8721억 원(보상비 71억 원 별도)을 투입하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구간(7.8㎞) 중 1단계 신사~강남 구간(2.5㎞)을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현재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신분당선을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하는 사업 중 1단계다. 완공되면 광교에서 신사까지 16분(56분→40분) 단축된다. 2단계는 용산 미군기지를 통과하는 한강 북측구간(용산~신사)을 연결하는 것으로, 광교에서 용산까지 이동시간이 36분(83분→47분) 단축된다. 내년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확정된 이후 추진될 계획이다. 2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신분당선이 남측으로는 강남∼정자, 정자∼광교 노선과 직결되고 북측으로는 용산역(1호선),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분당선 신사역 구간 연장 개통이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경부고속도로 운행 차량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