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아부다비 서비스 중단…중동 확장 걸림돌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차랑공유업체 우버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UAE에서 영업을 해온 우버는 이날부터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버와 함께 중동지역 양대 차랑공유업체로 꼽히는 카림 역시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우버측은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신문은 더 내셔널은 주말 사이 50여명의 우버 택시 기사가 체포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버는 업무 중단은 일시적인 것이며 세부내용은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근 두바이 지역의 서비스는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우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35억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받는 등 중동 지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다만 운전사들의 자질 논란, 기존 업체들과의 갈등과 같이 다른 지역에서 겪는 문제들을 중동에서도 비슷하게 겪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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