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건설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이 오는 9월 4일까지 체코, 폴란드 등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를 방문해 해외건설 수주 지원에 나선다.비세그라드는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국이 상호 우호 증진을 목표로 만든 협의체로 EU 경제의 신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우리 건설 기업의 진출이 미약했던 유럽지역 건설 시장에 진출 교두보로 부각되고 있다.수주지원단은 체코와 폴란드에서 해외건설 인프라 분야 주요 발주처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현지 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개발사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난해 12월 체코 정상 순방 시 개최된 한-V4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이번 수주지원단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현지 진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한다.우선 체코 부총리(재무부장관), 교통부장관, SZCD(철도기반시설청) 청장, 아에로홀딩스 이사장 등과 만나 고속도로, 공항확장, 공항철도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고속철도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이어 폴란드로 건너가 부총리(개발부장관), 인프라건설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신공항 건설, 발전소 건설, ITS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 사용료 징수 시스템 도입 등 ITS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실무회의도 진행하여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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