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힐링승마'로 청소년 게임중독 치유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힐링 승마로 게임중독 청소년 치유에 나선다. 힐링 승마는 말과 교감을 통해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동기부여와 판단력, 집중력을 향상시켜 현실 구분 장애와 같은 인터넷 스마트 미디어 중독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옥)는 '경기스마트쉼 센터'를 통해 오는 11월12일부터 6주간 '힐링 승마'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교육은 ▲승마 이론 및 말 끌기 등 말과 친해지기 ▲마장구 관리, 장착, 마필수장 교육 ▲기초 승마, 말 목욕 시키기 ▲장제사, 수의사 등 말 직업체험, 마상체조 ▲평보에서 속보까지 기승 교육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부모와 자녀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상담 및 교육도 병행된다.

힐링승마 체험

도 여성능력센터 관계자는 "힐링 승마는 스트레스와 부정적 정서, 불안, 우울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며 "인지기능을 향상시켜 파괴적인 행동을 줄이고 사회적 관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승마는 살아있는 동물과 하나가 돼야 하는 특수한 운동으로 신체 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인 동시에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참여 또래 친구들과의 집단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참가 희망 청소년 또는 가족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경기스마트쉼 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인터넷 중독 진단 등을 거쳐 10가족 내외를 선정해 과천 경마장 렛츠런 파크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내 스마트쉼 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스마트쉼 센터는 인터넷 및 스마트 미디어의 과다사용 문제로 인해 고민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전화 및 내방상담,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등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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