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의료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한다. 간호사가 환자를 간병간호하고 있다.
경기도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16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4명의 신규 간호사를 충원한다. 61명의 간호사는 채용을 마쳤다. 도는 신규 간호사 충원이 마무리되면 연내 25개 병상을 추가해 서비스 대상을 336병상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에 따른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일하는 간호사에게 월 5만~10만원의 수당과 기숙사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은 인근 대학 간호학과와 인력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는 2014년 1만6993명, 2015년 2만2576명, 올해 7월말 기준 2만1017명 등이다. 요추골절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 중인 정모(60ㆍ여)씨는 "허리를 다쳐 혼자서는 입원생활을 할 수 없는데 수원병원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시행돼 아무런 불편없이 병원생활을 하고 있다"며 "남편도 병원을 믿고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