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우당에서 차 한잔, 고산의 향기를 느껴요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 다도체험‘인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도교실이 녹우당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를 배우는 특별한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는 지난 5월부터 다도체험교실을 운영, 지금까지 450여명의 체험객들이 찾을 정도로 녹우당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다도교실에는 청소년 단체 관람객들이 주로 찾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도체험과 남도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녹우당을 찾은 서울 세화여중 학생 60여명은 고산전시관을 관람하고 다도체험에 참여, 해남차의 역사를 배우고 차를 직접 시음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도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녹우당이 위치한 백련동에서 채취한 연꽃차와 녹차를 직접 시음하는 등 우리차의 전통이 살아있는 녹우당의 문화를 마음껏 즐겼다.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는 앞으로도 녹우당의 전통문화를 이어나가고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도체험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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