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재생에너지 생산·거래량 늘었다

생산량, 2011년에서 2014년까지 3년간 14.9% 증가....거래량은 5년새 8.6배 늘어

서울연구원, 서울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현황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누진제 논란 등 전력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신생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최근 몇년새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인포그래픽스 제197호에 따르면, 서울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생산된 신재생에너지의 양이 14.9% 증가했다. 2011년 25만6000toe에서 2014년 29만4000toe로 늘어난 것이다. 'toe'는 Ton of Oil Equivalent의 약자로 각 신재생에너지의 양을 석유로 환산한 수치다. 1toe는 약 1000만 ㎉정도로 보면 된다. 에너지원별로는 폐기물(55.5%), 바이오(33.5%), 연료전지(4.1%), 태양광(4.0%), 지열(2.5%)순이었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 서래되는 신재생전력의 거래 금액도 2015년 기준 327억원으로 2011년 38억원에 비해 8.6배가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4년간 연평균 71.3%가 늘어났다. 에너지원별로 증가세를 보면 바이오(가스)가 연평균 151.0%씩 늘어 가장 많았고, 이어 태양에너지 113.8%, 연료전지 78.7%, 폐기물(소각) 53.0% 순으로 나타났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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