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손승연, 양파·임정희·이영현·효린 꺾고 '최고 디바' 등극

손승연.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최후의 디바는 손승연이 차지했다.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해 '7인의 디바 특집'으로 꾸며졌다. 7명의 디바에는 양파, 임정희, 이영현, 손승연, 솔지, 효린, 김나영이 출연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소울 대모' 이영현은 진주의 '난 괜찮아'를 선곡해 특유의 파워풀한 고음으로 초반부터 관객들의 고막을 시원하게 자극했다.이어진 무대는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신예 보컬리스트 김나영이 꾸몄다. 김나영은 울듯이 긴장한 얼굴로 무대에 올랐지만 반주가 시작되자 즉시 돌변했다. 김나영은 김범수의 '하루'를 선곡해 애절한 멜로디와 청량한 목소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양파는 임정희의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를 불러 폭풍 성량을 자랑했다. 이어 손승연이 나와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선곡해 끝 모르는 파워풀한 고음을 선보여 관객을 휘어잡았다.걸그룹 EXID 솔지는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부른 뒤 눈물을 쏟으며 어린 시절 엄마와 헤어져 살던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정희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록스타일로 편곡해 댄스까지 곁들이며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효린은 오현란의 '조금만 사랑했다면'을 애절한 감성으로 불러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최종 우승은 손승연이 차지했다. 손승연은 439표를 받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디바 자리에 올랐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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